매일 아침, 해외 조달 소식을 쉬운 말로 풀어드리는 ‘쉬운 조달뉴스’예요. 오늘은 일본, 터키, 파키스탄 세 나라에서 나온 소식을 모았어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실무자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읽는 데 3분이면 충분해요.
📌 오늘의 한 줄 요약 3가지
- 일본이 2026년 4월부터 정부조달 기준 금액을 올려서, 외국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입찰 문이 조금 좁아져요.
- 터키는 2026년 2월부터 소액 입찰 기준을 바꿔서, 일부 작은 입찰은 자국 기업만 참여하게 됐어요.
- 파키스탄은 공기업 특혜를 없애고 전자조달 시스템을 의무로 만드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어요.
1. 일본, 정부조달 기준 금액을 올려요
무슨 일이야?
일본 정부가 공공기관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맡길 때, 외국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요. 이걸 “기준 금액”이라고 해요. 이 금액보다 큰 계약이어야 외국 기업도 입찰에 들어올 수 있어요.
이 기준은 ‘WTO 정부조달협정(GPA)’이라는 국제 약속에서 정해요. 쉽게 말하면, 여러 나라가 “이 금액 이상 계약은 서로 외국 기업에도 열어주자”고 약속한 규칙이에요.
일본은 2026년 4월 1일부터 이 기준 금액을 올리기로 했어요. 중앙정부 물품·서비스 계약 기준이 기존 약 11만 유로에서 약 12만 유로로 올라가요. 우리 돈으로 바꾸면 약 1억 7천만 원에서 약 1억 8천 6백만 원 수준이에요(유로 1개당 약 1,550원으로 계산, 실제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지방정부(현·시 단위) 계약 기준은 그보다 훨씬 높아서, 약 24만 1천 유로(약 3억 7천만 원) 수준이에요. 기준 금액이 오른다는 건, 그보다 작은 계약은 외국 기업에 안 열어줘도 된다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외국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전보다 조금 좁아지는 거예요.
| 구분 | 기존 기준 | 2026년 4월부터 |
|---|---|---|
| 중앙정부 물품·서비스 | 약 11만 유로(약 1억 7천만 원) | 약 12만 유로(약 1억 8천 6백만 원) |
| 지방정부(현·시) | – | 약 24만 1천 유로(약 3억 7천만 원) |
✅ 이렇게 하세요
- 일본 정부기관에 입찰하려는 계약이 있다면, 계약 규모가 새 기준 금액을 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 기준 금액보다 작은 계약은 외국 기업 참여가 막힐 수 있으니, 가능하면 계약을 묶어서 규모를 키우는 방법도 검토해보세요.
- 정확한 엔화 기준 금액은 일본 재무성·총무성이 발표하는 관보(정부 공고문)에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2. 터키, 소액 입찰은 자국 기업만 참여하게 바꿔요
무슨 일이야?
터키 공공조달청(TPA, 터키어로는 ‘카무 이할레 쿠루무’)이 입찰 기준 금액을 새로 발표했어요. 쉽게 말하면, 정부가 물건을 살 때 “이 금액보다 작은 계약은 외국 기업 없이 자국 기업끼리만 경쟁하게 하자”는 규칙을 손본 거예요.
이번 조치는 ‘2026-1호 공고’라는 이름으로 나왔어요. 터키 공공조달법(법률 번호 4734호)에 따라 만들어진 공식 발표문이에요. 2026년 2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고, 2027년 1월 31일까지 유지돼요.
아직 정확한 리라(터키 화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다만 방향은 분명해요. 기준이 바뀌면서 일부 소액 입찰은 외국 기업이 아예 들어갈 수 없는 “자국 기업 전용” 입찰이 될 수 있어요.
✅ 이렇게 하세요
- 터키 정부 입찰을 준비 중이라면, 해당 입찰이 “자국 기업 전용”으로 분류됐는지 공고문에서 꼭 확인하세요.
- 소액 계약보다는 기준 금액을 넘는 중·대형 계약 쪽을 우선 노려보는 게 안전해요.
- 정확한 금액 기준은 터키 공공조달청이 발표한 ‘2026-1호 공고’ 원문으로 다시 확인하세요.
3. 파키스탄, 공기업 특혜 없애고 전자조달 의무화해요
무슨 일이야?
파키스탄 정부가 공공조달 규칙을 크게 바꾸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정부가 물건을 살 때 ‘공기업(정부가 주인인 회사, SOE)’을 먼저 봐주는 특혜가 있었어요. 이번 개혁으로 이 특혜를 없애고, “모든 입찰 참여자를 똑같이 대하겠다”고 밝혔어요.
이 계획은 2026년 6월까지 새 규정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에요. 국제통화기금(IMF, 나라에 돈을 빌려주고 경제 정책을 같이 점검하는 국제기구)과의 협의 과정에서 나온 개혁이에요.
금액이 큰 계약일수록 꼼꼼하게 들여다봐요. 약 20억 루피(약 96억 원, 1루피당 약 4.8원으로 계산)가 넘는 계약은 제3자가 반드시 평가하게 했고, 약 5억 루피(약 24억 원)부터 20억 루피 사이 계약도 제3자 검증을 받아야 해요.
또 ‘전자조달시스템(EPADS)’이라는 온라인 시스템 사용을 모든 계약에 의무로 만들기로 했어요. 쉽게 말하면, 종이 서류 대신 온라인으로 입찰하고 계약하는 시스템을 꼭 써야 한다는 뜻이에요. 공공조달 규제청(PPRA)을 관리하는 법 자체도 함께 고치는 중이에요.
| 계약 규모 | 적용 규칙 |
|---|---|
| 약 20억 루피 이상(약 96억 원 이상) | 제3자 평가 의무 |
| 약 5억~20억 루피(약 24억~96억 원) | 제3자 검증 필요 |
✅ 이렇게 하세요
- 파키스탄 공공기관 입찰에 관심 있다면, 공기업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지 새 규정이 나올 때 다시 확인하세요.
- 큰 금액 계약을 준비한다면 제3자 평가·검증 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두는 게 좋아요.
- 전자조달시스템(EPADS) 사용이 의무라서, 온라인 등록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입찰 때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 이 글에 나온 약어 풀네임
| 약어 | 풀네임 | 한글 설명 |
|---|---|---|
| GPA | Agreement on Government Procurement |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
| TPA | Turkish Procurement Authority | 터키 공공조달청 |
| SOE | State-Owned Enterprise | 국영기업(공기업) |
| IMF | International Monetary Fund | 국제통화기금 |
| PPRA | Public Procurement Regulatory Authority | (파키스탄) 공공조달규제청 |
| EPADS | Electronic Procurement and Disposal System | 전자조달·처분시스템 |
출처
- EU-Japan Centre – New WTO thresholds announced FY2026-FY2027
- Global Trade Alert – Türkiye: Turkish Procurement Authority updates tender thresholds
- Profit by Pakistan Today – Govt to end SOEs’ preference in public contracts by June 2026
- Profit by Pakistan Today – Cabinet approves amendments to PPRA Ordinance to streamline public procur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