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조달뉴스’는 해외 공공조달 소식을 쉬운 말로 풀어드리는 코너예요. 오늘은 아시아개발은행, 호주, 캐나다에서 온 소식 3가지를 담았어요. 커피 한 잔 마시는 5분이면 다 읽을 수 있어요.
📌 오늘의 한 줄 요약 3가지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26년부터 입찰 평가에서 가격만 보지 않고 기술력도 꼭 보도록 규칙을 바꿨어요.
- 호주 정부가 조달 기준 금액을 올리면서, 그보다 낮은 금액에서는 호주 기업만 부를 수 있게 했어요.
- 캐나다 정부가 ‘캐나다 기업 우대’ 정책이 적용되는 계약 기준 금액을 크게 낮췄어요.
1. 아시아개발은행, 입찰 평가 방식을 확 바꿨어요
무슨 일이야?
ADB(에이디비, Asian Development Bank: 아시아개발은행)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나라들에 돈을 빌려주고 개발을 돕는 국제기구예요. 쉽게 말하면 이 지역 정부들을 도와주는 큰 은행 같은 곳이에요.
ADB는 2026년 1월 1일부터 새 조달지침(Procurement Directive: 조달 규칙을 모아놓은 문서예요)을 시행하고 있어요.
가장 큰 변화는 MPC(엠피씨, Merit Point Criteria: 메릿 포인트 기준)예요. 쉽게 말하면 가격만 보지 않고 기술력, 경험, 환경 보호 노력까지 점수로 매겨서 평가하는 방식이에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경쟁입찰(OCB, Open Competitive Bidding) 계약에는 이 기준이 꼭 적용돼요. 계약을 맡은 기업은 현지 인력을 최소 50% 써야 해요.
입찰 공고가 나기 전에 미리 시장 조사에 참여하는 절차도 새로 생겼어요. 일찍 움직이는 기업이 유리해지는 구조예요.
| 항목 | 이전 | 2026년부터 |
|---|---|---|
| 평가 기준 | 가격 중심 | 가격 + 기술력 + 지속가능성 |
| 현지 인력 비율 | 별도 규정 없음 | 최소 50% 의무 |
| 시장 참여 시점 | 입찰 공고 이후 | 공고 전 사전 참여 |
✅ 이렇게 하세요
- ADB 사업에 입찰할 계획이면 기술제안서를 더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이제는 가격만으로 이기기 어려워요.
- 현지 인력 50% 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 입찰 공고가 나기 전에 ADB 사업 설명회나 사전 시장 조사에 참여하면 유리해요.
2. 호주, 조달 기준 금액 올리고 자국 기업부터 불러요
무슨 일이야?
호주 정부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새 연방조달규정(CPR, Commonwealth Procurement Rules: 호주 정부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때 지키는 규칙이에요)을 적용하고 있어요.
공사가 아닌 조달의 기준 금액이 8만 호주달러에서 12만 5천 호주달러로 올랐어요. 원화로 보면 약 7,400만원에서 약 1억 1,600만원으로 오른 거예요.
이 기준 금액보다 낮은 조달에서는 호주 정부기관이 호주 기업만 입찰에 부를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외국 기업은 애초에 초대받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기준 금액 아래에서는 규모가 작은 호주 기업을 먼저 검토하는 규정도 생겼어요. 입찰 평가에 윤리적인 행동도 점수로 반영하기 시작했어요.
| 항목 | 이전 | 2025.11.17.부터 |
|---|---|---|
| 비공사 조달 기준금액 | 8만 호주달러(약 7,400만원) | 12만 5천 호주달러(약 1억 1,600만원) |
| 기준금액 이하 조달 | 제한 없음 | 호주 기업만 초대 가능 |
✅ 이렇게 하세요
- 호주 정부 조달에 관심 있다면, 기준 금액 이상인 큰 사업부터 찾아보세요. 작은 사업은 호주 기업이 우선이라 들어가기 어려워요.
- 호주 현지 법인이나 파트너사와 함께 입찰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 윤리 경영 자료도 미리 준비해두면 평가에서 도움이 돼요.
3. 캐나다, ‘캐나다 기업 우대’ 적용 범위를 크게 넓혔어요
무슨 일이야?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공급업체 우대 정책(Policy on Prioritizing Canadian Suppliers: 캐나다 기업과 캐나다산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정책이에요)’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 정책이 적용되는 ‘전략적 조달’ 기준 금액이 2026년 6월 15일부터 낮아졌어요. 2,500만 캐나다달러에서 500만 캐나다달러로 낮아졌어요.
원화로 보면 약 235억원 이상 계약에만 적용되던 정책이, 이제 약 47억원 이상 계약부터 적용된다는 뜻이에요. 기준 금액이 낮아지면서 정책이 적용되는 계약 수가 훨씬 많아졌어요.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캐나다 기업과 경쟁할 때 더 불리해질 수 있어요. 중간 규모 계약을 노리던 기업이라면 특히 눈여겨봐야 해요.
| 항목 | 이전 | 2026.6.15.부터 |
|---|---|---|
| 전략적 조달 기준금액 | 2,500만 캐나다달러(약 235억원) | 500만 캐나다달러(약 47억원) |
✅ 이렇게 하세요
- 캐나다 연방 조달에 들어갈 계획이면, 이제 더 작은 규모 계약도 ‘캐나다 기업 우대’ 대상인지 꼭 확인하세요.
- 캐나다 안에서 생산하거나 조립하는 비율을 높이는 방법을 검토해보세요.
- 캐나다 현지 기업과 합작하거나 하도급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 이 글에 나온 약어 풀네임
| 약어 | 풀네임 | 한글 설명 |
|---|---|---|
| ADB | Asian Development Bank | 아시아개발은행 |
| MPC | Merit Point Criteria | 메릿 포인트 기준(가격+기술력 평가 방식) |
| OCB | Open Competitive Bidding | 국제경쟁입찰 |
| CPR | Commonwealth Procurement Rules | 호주 연방조달규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