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찰·계약 돋보기’ 코너예요. 이 코너에서는 오늘 실제로 열려 있는 해외 공공조달 입찰 공고 중에서, 지금 바로 지원을 검토할 수 있는 사업만 골라서 소개해 드려요.
오늘은 특별히 한 나라에 집중해봤어요. 탄자니아에서 동시에 열려 있는 입찰 3건을 골라왔는데, 사업 규모와 재원이 아주 다양해서 오히려 비교해보기 좋아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프랑스개발청(AFD), EU가 함께 지원하는 대형 변전소 증설사업부터, 벨기에 개발협력청 에나벨(Enabel)의 식수공급 건설자재 조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수산물 가공장비 공급까지 모두 담았어요.
🇹🇿 탄자니아 — 카코노 수력발전 연계 변전소 증설사업
탄자니아 국영 전력회사 탄제스코(TANESCO, 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가 카코노(KAKONO) 수력발전 사업과 연계해서 카야카(Kyaka) 변전소를 132/33kV에서 220/132/33kV급으로 증설하는 사업을 발주했어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한 번에 맡기는 EPC(설계·조달·시공을 묶은 방식) 사업이에요.
- 발주기관: 탄제스코(TANESCO)
- 재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프랑스개발청(AFD)·유럽연합(EU)
- 사업명: Plant Design, Supply, Installation, Testing and Commissioning for Upgrade & Extension of the 132/33 KV Kyaka Substation to 220/132/33 KV – Lot 2
- 입찰방식: 국제경쟁입찰(Open Competitive Bidding, AfDB 조달기준)
- 공고번호: IFB No. TR212/2025/2026/W/05
- 제출마감: 2026년 11월 23일 10:00 (동아프리카시간, EAT)
왜 국내 기업에 기회일까요? 변압기나 차단기, 보호계전기 같은 변전소 기자재를 만드는 전력기기 업체라면 눈여겨볼 만한 사업이에요. 마감까지 여유가 있는 편이라 지금부터 입찰서류를 꼼꼼히 준비할 수 있어요.
🇹🇿 탄자니아 — 키디아마 식수공급사업 건설자재 조달
벨기에 개발협력청 에나벨(Enabel)이 탄자니아 키디아마(Kidyama) 지역의 식수공급사업에 쓸 건설자재를 조달하는 입찰을 냈어요. 파이프나 시멘트 같은 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라, 건설자재를 다루는 업체라면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편이에요.
- 발주기관: 에나벨(Enabel, 벨기에 개발협력청)
- 사업명: Construction Materials for Kidyama Water Supply Scheme
- 입찰방식: 공사자재 공급계약(Works Contract)
- 공고번호: TZA23002-10012
- 제출마감: 2026년 10월 16일 (공고 게시일 10월 1일)
왜 국내 기업에 기회일까요? 구체적인 자재 품목과 수량은 공고문에 첨부된 물량표(Bill of Quantities)에 정리되어 있어요. 마감이 빠듯한 편이니 관심 있다면 서둘러 원문을 확인해보세요.
🇹🇿 탄자니아 — 해안지역 수산물 가공장비 공급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탄자니아 해안지역 주민들의 소득 안정을 돕는 ‘바하리 말리 II’ 사업에서 쓸 수산물·해조류 가공장비를 조달해요. 해조류 건조기, 분쇄기, 오일 추출기 등 11종의 장비를 한 번에 공급하는 사업이에요.
- 발주기관: IUCN 동남아프리카지역사무소(ESARO)
- 사업명: BM2 Grinding drying machine (수산물·해조류 가공장비 11종)
- 입찰방식: 공개경쟁입찰(Open Procedure, SOP1)
- 추정사업비: 2만5천~19만9999 스위스프랑(CHF)
- 공고번호: IUCN-26-09-BM2 Grinding drying machine-873
- 제출마감: 2026년 10월 20일 20:59 (협정세계시, UTC)
왜 국내 기업에 기회일까요? 사업비 규모가 크지 않아서 해외조달을 처음 시도하는 업체에도 적당한 입찰이에요. 장비 한두 종류만 제작하는 회사라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보면 좋아요.
✅ 이렇게 하세요
- 공고 원문과 표준입찰서류(SBD, Standard Bidding Documents)를 반드시 다운로드해서 꼼꼼히 확인하세요.
- 제출은 각 발주기관의 전용 포털(AfDB·TANESCO 조달시스템, Enabel 조달사이트, IUCN 조달포털 등)을 통해 이뤄지니 미리 계정을 만들어두세요.
- 기술사양이 우리 회사 제품과 맞는지 하나씩 대조해보세요. 변전소 기자재처럼 국제표준(IEC 등) 인증이 필요한 품목은 인증서 준비기간도 고려해야 해요.
- 마감시간은 전부 현지시간이나 협정세계시(UTC) 기준이에요. 한국시간으로 착각해서 늦지 않도록 시간대를 꼭 다시 확인하세요.
-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공고문에 적힌 담당자 이메일로 직접 문의해보세요. 생각보다 자세히 답변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탄자니아 한 나라에서 나온 입찰 3건을 모아봤는데, 발주기관도 재원도 저마다 달라서 해외 공공조달이 얼마나 다양한 경로로 열리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마감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지금 바로 움직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