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계약 돋보기

[입찰·계약 돋보기] 튀르키예·콩고민주공화국·감비아 입찰 3건 — 3D프린터 5000대·태양광배터리키트·토지등록시스템

입찰 서류와 돋보기, 체크리스트를 표현한 플랫 일러스트

안녕하세요! ‘입찰·계약 돋보기’는 오늘 실제로 열려 있는 해외 공공조달 입찰 공고 중에서, 국내 기업이 지금 바로 지원을 검토할 수 있는 것만 골라 소개하는 코너예요. 오늘은 세계은행(World Bank)이 지원하는 사업에서 나온 입찰 3건을 가져왔어요.

학교 실습실에 쓸 3D프린터 5,000대를 공급하는 물품 입찰부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의 금융 상담사들에게 나눠줄 태양광 배터리 키트 조달, 그리고 토지 소유권을 디지털로 등록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까지 분야가 다양해요.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 튀르키예 — 학교에 3D프린터 5,000대를 공급하는 물품 입찰이에요

튀르키예에서는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Türkiye: Education for Job Market Readiness)’으로, 학교에 3D프린터(입체 모형을 직접 찍어내는 프린터) 5,000대를 공급하는 입찰이 열렸어요. 쉽게 말하면 학생들이 실습으로 직업 기술을 배울 때 쓸 장비를 대량으로 사는 사업이에요.

  • 발주기관: 튀르키예 교육 당국 (세계은행 지원 사업 집행기관)
  • 사업명: Türkiye: Education for Job Market Readiness
  • 입찰방식: 국제경쟁입찰 (물품, Request for Bids / 참고번호 GO-C1.1-04.01)
  • 제출마감: 2026년 10월 28일 (현지시간 기준)

왜 국내 기업에 기회일까요? 3D프린터는 기술사양만 맞으면 어느 나라 제조사든 납품할 수 있는 물품이에요. 국내에는 3D프린터를 만드는 제조사가 여러 곳 있고, 대량 공급 경험이 있다면 가격과 사양 경쟁력으로 충분히 도전해볼 만해요.

🇨🇩 콩고민주공화국 — 전기 없는 지역에 태양광 배터리 키트를 보내요

콩고민주공화국(DR Congo)에서는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여성 기업인 역량강화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TRANSFORME)’의 하나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액금융기관과 신용협동조합 상담사들에게 나눠줄 태양광 패널·배터리 키트를 조달하는 입찰이 열렸어요. 전기가 없어도 업무를 볼 수 있게 휴대용 발전·저장 장비를 지원하는 거예요.

  • 발주기관: TRANSFORME 사업단 (세계은행 지원)
  • 사업명: Empowering Women Entrepreneurs and Upgrading MSMEs for Economic Transformation and Jobs (TRANSFORME)
  • 입찰방식: 국제경쟁입찰 (물품, Request for Bids / 참고번호 ZR-TRANSFORME-569796-GO-RFB)
  • 제출마감: 2026년 11월 11일 (현지시간 기준)

왜 국내 기업에 기회일까요? 국내 기업은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저장장치(ESS) 기술력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대형 발전소가 아니라 소규모 휴대형 키트를 조달하는 사업이라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서, 아프리카 전력 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기업도 시도해볼 만해요.

🇬🇲 감비아 — 토지 소유권을 디지털로 등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요

감비아에서는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감비아 농업 가치사슬 포용·회복력 강화 사업(GIRAV)’의 하나로, 구두나 관습으로만 인정되던 토지 소유권(관습적 토지권리)을 체계적으로 등록하는 시범 시스템을 구축할 업체를 찾는 입찰이 열렸어요. 쉽게 말하면 땅 주인이 누구인지를 지도와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서 분쟁을 줄이는 사업이에요.

  • 발주기관: 감비아 중앙사업조정단(CPCU), 세계은행 지원
  • 사업명: Gambia Inclusive and Resilient Agricultural Value Chain Development Project (GIRAV)
  • 입찰방식: 국제경쟁입찰 (비컨설팅 용역, Request for Bids / 참고번호 GM-CPCU-454698-NC-RFB)
  • 제출마감: 2026년 11월 10일 (현지시간 기준)

왜 국내 기업에 기회일까요? 토지 등록은 결국 위치를 측량하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는 작업이에요. 지적측량이나 공간정보시스템(GIS)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이라면 눈여겨볼 만하고, 아프리카의 토지행정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비슷한 사업이 계속 나올 분야예요.

✅ 이렇게 하세요

  1. 공고 원문과 표준입찰서류(SBD, Standard Bidding Documents)를 가장 먼저 내려받아 자격요건과 세부 조건을 확인하세요.
  2. 세계은행 전자조달 플랫폼인 STEP 시스템이나 각 발주기관 포털에 등록한 뒤 거기서 서류를 제출하세요.
  3. 기술사양서를 꼼꼼히 대조해서, 우리 회사 제품이나 역량이 요구 조건을 실제로 충족하는지 먼저 점검하세요.
  4. 마감시간은 대부분 현지시간 기준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시차를 계산해서 여유 있게 제출하세요.
  5.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공고에 적힌 담당자 이메일로 질의서를 보내 공식 답변을 받아두는 게 안전해요.

오늘 소개한 3건은 분야도 다르고 마감일도 여유가 있는 편이라, 관심 있는 분야부터 공고 원문을 차근차근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입찰·계약 돋보기’는 내일도 새로운 해외 공공조달 소식을 가져올게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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